기사제목 채과장을 아세요? '부산새벽농산물유통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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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과장을 아세요? '부산새벽농산물유통협동조합'

기사입력 2015.10.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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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장 상인 브랜드 '채과장'을 아세요?
 
'부산새벽농산물유통협동조합'  -이사장 강경철-
 
부산새벽농산물유통협동조합은 16명의 시장 상인들이 1억6천만 원의 출자금으로 설립했으며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고 소비자들이 밀집한 아파트단지에 직거래 매장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이와 같은 구상을 한 강경철 대표는 시장 상인들에게 사업을 설명하고 참여 의사를 물은 후 조합원을 모으기 시작했다.
 
조합 결성으로 부산새벽시장의 매출 증대는 물론 소비자들도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장이 탄생한 것이다.
 
강경철 대표는 “우리 시장은 도매와 소매의 비율이 70대 30으로 일반 시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는 아니었다”며 “소비자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직거래 매장을 만들고 질 좋고 값싼 농산물을 공급하고자 사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협동조합의 공동브랜드인 ‘채과장(채소·과일·장터)’은 매장 오픈부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기장군 정관신도시 ’채과장‘ 1호점이 하루 매출 200만 원을 기록해 ’대박‘ 조짐을 보였다.
 
조합은 고객들에게 문자 서비스를 통해 ‘오늘은 ○○, 내일은 ○○’ 이런 방식으로 매일 다른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며 안내하고, 5천 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장 인테리어 반응도 좋다. 과일가게나 채소가게 같지 않고 카페처럼 잘 꾸며져 마치 유럽의 과일가게를 연상시킬 정도로 깔끔하다.
 
‘채과장’은 사람 이름을 연상시켜 남성캐릭터 디자인으로 탄생됐다. 상인들과 컨설팅업체, 교수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다.
 
“채과장이란 브랜드와 캐릭터를 만들어 정관 1호점을 오픈했죠. 좋은 상품을 판매한다는 입소문이 퍼져 매장방문과 전화 주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에 힘입어 2호점, 3호점도 문을 열어 현재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심어 주고 있다.
 
채과장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인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다. 배달이 밀려 조금 늦게 고객 집에 도착하니 현관에 ‘채과장! 조금 늦었네. 다음부터는 빨리 올 수 있도록!’이라는 쪽지가 붙어 있었다. 이에 배달 직원은 ‘네! 사장님 죄송합니다. 채과장.’ 이라고 답을 남겼다. 이 고객은 채과장의 단골 고객이 됐다.
 
하지만 매장 오픈이 쉽지만은 않았다. 좋은 자리에 매장을 마련하려니 권리금과 보증금이 비싸 계약에 어려움이 따랐다.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우선입니다. 또한 산지에서 직접 공수해 중간 마진을 낮추고 고객들에게 가격만족은 물로 최상의 상품을 공급해야 합니다. 이런 방침을 고수한 결과 채과장 점포의 이미지는 매우 좋은 편입니다.”
 
채과장의 가격 경쟁력은 타 매장보다 뛰어난 편이다. 이에 조합은 조합원들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자세로 점포를 운영하고 월 1회 이상 관리팀 회의를 하는 등 경영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우리 조합은 소매 고객을 위주로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점차 식당 등 대량 물품조달처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월평균 매출은 4500~5000만 원이며 6월에는 4호점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5호점, 6호점까지 직영매장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가맹점을 운영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는 부산새벽농산물유통협동조합은 착한 가격, 친절 서비스로 전국에 채과장 브랜드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고객들에게 세일 상품 및 그 날의 추천 상품, 새로 입고된 물품을 알려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조합의 이익을 우선시 하지 않고 친전한 개과장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합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저렴한 단가, 산지 직송으로 신선도 유지, 재고 발생이 적은 상품을 매입한다. 매장 진열도 전문교수의 도움을 받아 디스플레이 효과도 보고 있다.
 
“점포가 증가함에 따라 물류센터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싼 가격의 상품을 저장고에 보관했다가 가격이 오를 때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죠. 가맹점 운영 시 점포에 배달해야할 차량도 필요합니다.”
 
부산새벽농산물유통협동조합은 프랜차이즈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의 적극적인 관심에 따라 7호점부터는 부산 시내가 아닌 전국망으로 확대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출처 : 소상공인포털
[사회적경제방송 기자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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