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라켓스포츠 역사가 다시 시작된다 '코리아 라켓스트링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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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스포츠 역사가 다시 시작된다 '코리아 라켓스트링협동조합'

기사입력 2015.10.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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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스포츠 문화 정착과 스트링 작업기술의 표준화 구현
 
'코리아 라켓스트링협동조합'  -이사장 이택기-
 
 
 
 
코리아 라켓 스트링협동조합(KRSA)은 2013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기술과 장비에 대한 지원을 받아 출범했으며 올바른 라켓스포츠문화의 정착과 스트링 작업의 표준화를 구현하려는 소상공인들의 열정으로 설립됐다.
 
“치열한 경쟁 가운데 동네 운동구점이 살아남기 위한 방안이 필요했어요. 해결책을 찾던 중 이러한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의기투합해 이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협동조합을 결성했죠”
 
정부 복지정책의 일환인 `7330 운동`으로 생활체육인 인구의 증가하고 그에 따른 라켓스포츠 동호인도 늘어나기 시작해 다양한 상품과 판매점이 등장했다. `7330 운동`이란 ‘1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자는 전 국민 건강생활화를 위한 슬로건이다.
 
이에 따라 라켓스포츠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은 증가했으나 무리한 시장 확대로 인해 품질 및 기술력보다 판매가격과 이익에만 관심을 가지는 기형적인 시장상황이 전개됐다.
 
“라켓스포츠에서는 라켓과 라켓 줄을 점검하는 기술인 스트링 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아마추어 동호인은 물론 엘리트 선수들은 좋은 조건에서 운동하길 원하죠. 따라서 더 높은 만족감과 우수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스트링 작업이 가능한 운동구점을 찾고 있어요. 우리 조합원들은 이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스트링 기술을 구현함으로서 매장의 인지도와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스트링에 대한 뚜렷한 교육기관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KRSA는 초급(아마추어), 중급(매장운영), 고급(선수, 대회지원) 등 각 단계별 스트링기술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KRSA는 교육과정의 등급에 따라 연수 기간과 난이도를 다르게 해 연수비용을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전문교육기관 운영을 통해 인재들을 많이 배출했죠. 이들 프로 스트링거들은 라켓스포츠 분야에서 공신력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요. 등급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 연수비용을 수익화하고 이를 설비와 마케팅에 재투자해 시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어요. 이처럼 연수자들의 네트워크 형성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조합의 심벌마크는 KRSA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표출하는 시각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이자 상징체이다. 또한 라켓의 스트링을 심플하고 다이내믹하게 형상화해 스트링 기술의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스트링을 가로와 세로로 엮어 입체적으로 처리한 것은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공동 소유함을 표현하고 있다. 색상은 신뢰의 블루와 희망의 그린을 사용해 KRSA만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한편 KRSA는 2014 부산데이비스컵국제테니스대회 등 각종 테니스대회에 스텝으로 참여해 협업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사업 분야 확대를 위해 국내 스트링거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국내공인 스트링거 자격증 발행, 국가대항전에 전문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이밖에 엘리트선수 및 동호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은퇴선수들을 위한 재취업 및 조기퇴직자를 위한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KRSA의 엘리트선수 지원 사업은 각 협회 및 단체와의 MOU 체결, 엘리트선수들을 지도하는 지도자교육연수, 지역 동호인회원 상호간의 교육지원, 우수선수를 위한 올바른 스트링서비스 제공 등을 꼽을 수 있다.
 
“협동조합 결성 시 조합원들의 인감도장과 인감증명서 제출은 위험부담이 많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바로 따라주는 모습이 `조폭수준`이라며 컨설턴트가 놀라워했죠. 우리의 단합됨을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입니다.”
 
KRSA는 테니스 전문잡지인 `테니스코리아`와 테니스전문신문 `테니스피플`, 지역사이트인 `부산오픈` 등 마니아가 모이는 플랫폼을 이용해 홍보하고 있다. 또한 조합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기적인 스터디 모임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17명의 조합원이 1인당 출자금 200만 원, 총 3400만 원의 출자금으로 출발했습니다. 처음 시행하는 시범사업이라 기대가 컸죠. 조합원들이 관심사인 공동구매 무산은 실망감을 주기도 했지요. 하지만 교육이라는 수익모델로 조합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경제방송 기자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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