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 달간의 인턴십을 마치며-자수성가 인턴십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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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의 인턴십을 마치며-자수성가 인턴십 후기

기사입력 2015.10.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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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시는 부모님 슬하에서 사업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봐 와서 창업이라는 것은 저와 먼 이야기로만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5년 전 한 집안의 가장이 되면서 아이들을 책임지기 위해 고민 끝에 창업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창업을 결심하였지만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이나 자본이 없었기에 시간을 두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낮에는 직장생활을 하고 저녁이나 주말에는 요리학원을 다니며 기본적인 실력을 키워나갔습니다. 이론적인 부분은 사이버대학을 다니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동안 창업을 위해 꾸준히 공부하였지만 가장 중요한 자본금을 마련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사회연대은행의 '사람사랑드림샵 여성가장 창업지원사업'을 알게 되었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3번의 심사과정 내내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다렸고 마침내 최종합격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후 사회연대은행의 여러 전문가들의 자문과 추천을 통해 직접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교육 기회가 주어졌고 9월 초부터 한 달 동안 하루에 6시간씩 진행되는 인턴십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십 교육 장소는 디저트카페였습니다. 100여가지의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고 같은 건물에 직장인들이 많아 아침과 점심 때가 특히 바빴습니다.
일주일은 아침조로 교육을 받았고 다음 일주일은 마감조, 다음은 중간조로 배정을 받아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젊은 아르바이트생들도 나를 어려워했고 저도 힘들었지만 쓰레기 분리수거나 청소 같은 허드렛일을 먼저 하려고 노력하면서 낮은 자세로 임했습니다. 젊은 친구들보다 습득력도 늦고 몸도 빠르지 못했지만 저를 응원해주고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들이 느껴져 모두 고마웠습니다. 물론 디저트카페 대표님과 점장님도 모든 것을 전수해 주시려고 애쓰시고 걱정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인턴십 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인턴십을 하는 동안 배운 것 중 하나가 손님 대처 방법입니다.
요즘 흔히들 '갑질'을 하는, 상식 이하의 손님들이 가끔 있는데 그런 손님을 만나는 상황이 가장 힘들다고 합니다.
디저트카페 대표님은 이에 대한 대처방법으로 '그 손님을 내 가족이라고 생각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 스트레스도 덜 받고 마음이 편해진다며, 실제로 그런 마음으로 손님을 대한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인턴십 과정을 마치고 직접 발로 뛰면서 입지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세상에 혼자 서 있는 느낌이 들어서 무섭기도 하지만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준비하였고 특히 사회연대은행에서 창업자금만 지원해주는 것이 아닌 창업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함께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것을 알고 있기에 더욱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고 모험입니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글 / 원희경 대표(여성가장 창업지원자)
 
*'사람사랑드림샵 여성가장 창업지원사업' 지원을 받은 원희경 대표님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후원하는 '자수성가 프로젝트-인턴십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출처 : 사회연대은행
[사회적경제방송 기자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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